집에 남는 3.5인치 외장하드가 있다. 조금 느린 모델인 WD의 퍼플 5400RPM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, 본체에 박아서 쓰는 것이 불편했다. 어차피 사용할 파일이 아닌 수동 백업을 위해 사 놓은 거라, 차라리 외장 하드 형태로 갖고 있는 것이 적합해 보여서, 외장하드 제품을 수십 가지 알아보게 되었다.
최종 선택은 이 모델.
ipTIME 외장형 HDD케이스 HDD31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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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적으로 결정한 외장하드 케이스는 돌고 돌아 ipTIME의 3.5인치 브라켓, HDD 3135 USB 3.0 모델로 결정하게 되었다. 정말 조금이라도 검색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, 하나같이 못생겼다. 이제는 Design따위에 투자할 마진따윈 안남은 듯이 하나같이 못생겼다. 어차피 이제는 기술 발전이 거의 없는 분야라 구매시 중요한 핵심 요소는, 인터페이스 속도와 발열 해소 부분인데, 위 제품은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.
- 애초에 외장하드케이스는 완벽한 발열 관리 제품이 아니다. 사용하려는 하드가 발열이 꽤 나는 녀석이라면, 데이터 스토리지 개념의 하드 관리 제품(DAS는 비싸다)으로 넘어가야 한다. 5400RPM 속도로 도는 하드와 적당한 조합을 추천한다.
- 이 제품은 3.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며, 2.5인치 케이스는 따로 있다. 링크
- 인터페이스는 거기서 거기고, 속도를 높이려면 썬더볼트 지원인데, 그럼 이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리기 시작할 것이다.